수출입 현황 (2024년 7월 1~10일): 수출 $177억, 반도체 전년 동기 대비 85.7% 급증
2024년 7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한국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77억 달러, 수입은 26.7% 증가한 19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품목과 국가별 수출입 현황을 통해 경제적 동향을 파악합니다.
※ 조업일수[(2023)7.0일,(2024)8.5일]고려 시 일평균수출액[(2023.7.)18.9,(2024.7.)20.9억 달러] 10.2% 증가주요 품목 수출 현황
2024년 7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7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반도체 수출이 85.7%나 급증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와 한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외에도 승용차(9.8%), 석유제품(40.5%) 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선박(-37.5%)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수출 금액 3,393백만 달러, 증감률 85.7%
- 승용차: 수출 금액 1,590백만 달러, 증감률 9.8%
- 석유 제품: 수출 금액 1,434백만 달러, 증감률 40.5%
- 철강 제품: 수출 금액 1,252백만 달러, 증감률 24.2%
- 자동차 부품: 수출 금액 686백만 달러, 증감률 31.1%
- 무선통신기기: 수출 금액 477백만 달러, 증감률 7.5%
- 선박: 수출 금액 379백만 달러, 증감률 -37.5%
- 정밀 기기: 수출 금액 272백만 달러, 증감률 13.3%
- 가전 제품: 수출 금액 253백만 달러, 증감률 47.4%
-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 금액 250백만 달러, 증감률 -14.1%
주요 품목 수입 현황
같은 기간 수입은 26.7% 증가한 19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반도체(35.1%), 원유(21.3%), 기계류(17.3%), 가스(6.7%) 등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관련 수입(원유, 가스, 석탄)이 16.0% 증가한 점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반도체: 수입 금액 2,490백만 달러, 증감률 35.1%
- 원유: 수입 금액 2,342백만 달러, 증감률 21.3%
- 기계류: 수입 금액 862백만 달러, 증감률 17.3%
- 가스: 수입 금액 751백만 달러, 증감률 6.7%
- 석유 제품: 수입 금액 690백만 달러, 증감률 18.3%
-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 금액 630백만 달러, 증감률 15.9%
- 정밀 기기: 수입 금액 571백만 달러, 증감률 36.1%
- 석탄: 수입 금액 472백만 달러, 증감률 7.8%
- 승용차: 수입 금액 415백만 달러, 증감률 89.2%
- 무선통신기기: 수입 금액 402백만 달러, 증감률 15.5%
주요 국가 수출 현황
국가별로는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26.2%), 베트남(55.0%)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으로의 수출 증가율이 55%에 달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반면 싱가포르(-12.3%)로의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상위 3개국(중국, 미국,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전체의 48.8%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국가와의 경제 관계가 여전히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수출 금액 3,547백만 달러, 증감률 29.1%
- 미국: 수출 금액 3,223백만 달러, 증감률 26.4%
- 유럽연합: 수출 금액 1,890백만 달러, 증감률 26.2%
- 베트남: 수출 금액 1,753백만 달러, 증감률 55.0%
- 홍콩: 수출 금액 791백만 달러, 증감률 224.1%
- 일본: 수출 금액 752백만 달러, 증감률 31.7%
- 대만: 수출 금액 682백만 달러, 증감률 109.8%
- 인도: 수출 금액 543백만 달러, 증감률 32.6%
- 싱가포르: 수출 금액 430백만 달러, 증감률 -12.3%
- 말레이시아: 수출 금액 343백만 달러, 증감률 118.3%
주요 국가 수입 현황
수입 증가는 주요 교역국 대부분에서 나타났습니다. 중국(28.7%), 미국(43.4%), 유럽연합(29.0%), 일본(18.5%)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으나, 호주(-6.8%)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습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점이 눈에 띕니다.- 중국: 수입 금액 4,620백만 달러, 증감률 28.7%
- 미국: 수입 금액 2,835백만 달러, 증감률 43.4%
- 유럽연합: 수입 금액 1,831백만 달러, 증감률 29.0%
- 일본: 수입 금액 1,502백만 달러, 증감률 18.5%
- 대만: 수입 금액 1,018백만 달러, 증감률 40.4%
- 베트남: 수입 금액 863백만 달러, 증감률 29.0%
- 사우디아라비아: 수입 금액 863백만 달러, 증감률 42.2%
- 호주: 수입 금액 578백만 달러, 증감률 -6.8%
- 말레이시아: 수입 금액 451백만 달러, 증감률 23.1%
- 러시아: 수입 금액 148백만 달러, 증감률 -39.4%
무역수지 분석 및 시사점
7월 초 10일간의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했지만, 수입 증가폭이 더 커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에너지 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 제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향후 전망 및 대응 방안
2024년 7월 초 수출입 현황은 한국 경제의 활력과 도전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반도체 산업의 회복과 주요국과의 교역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기업과 정부의 전략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합니다. 또한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효율화 정책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무역 다변화를 통해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무역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