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 2024년 4월, 곡물·유지류·육류 상승세...FAO 지수 0.3% 상승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4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119.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곡물, 유지류, 육류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제품과 설탕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곡물 가격 상승은 옥수수 수입 수요 증가와 브라질 생산량 전망 하향 조정이 주요 원인이며, 유지류 가격 상승은 해바라기씨유와 유채씨유 가격 상승 때문입니다. 육류 가격 상승은 소고기와 가금육 수입 수요 증가로 인한 것입니다.
▲ 2024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
세계식량가격, 곡물·유지류·육류 가격 상승, 유제품·설탕 가격 하락
2024년 4월, 세계식량가격은 지난 달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증가한 119.1포인트를 기록하며, 품목별 가격 변동 또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곡물, 유지류, 육류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던 반면, 유제품과 설탕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국제 시장의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1. 곡물 가격지수 상승 (111.2포인트, 전월 0.3% 증가)
- 옥수수: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물류 애로, 수입 수요 증가, 브라질 생산량 전망 하향 조정
- 쌀: 특히 인디카종 쌀 수확 감소로 인한 공급 감소
- 밀: 유럽연합, 러시아, 미국의 일부 지역 밀 작황 우려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
2. 유지류 가격지수 상승 (130.9포인트, 전월 0.3% 증가)
- 해바라기씨유: 수입 수요 높은 수준 유지, 주요 생산국으로부터 수출량 감소
- 유채씨유: 유럽 일부 생산 지역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한 생산 감소
- 팜유: 주요 생산국 산출량 증가, 수입 수요 정체
- 대두유: 남미 지역 대두 생산 전망 양호, 가격 하락
3. 육류 가격지수 상승 (116.3포인트, 전월 1.6% 증가)
- 소고기: 주요 수입국에서 국내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 수요 높게 유지
- 가금육: 중동 지역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생산 어려움, 수입 수요 증가
- 돼지고기: 서유럽 국내 수요와 중국 등의 수입 수요 모두 저조, 가격 하락
4. 유제품 가격지수 하락 (123.7포인트, 전월 0.3% 감소)
- 버터: 수입 수요 높은 수준 유지, 서유럽 재고량 부족
- 전지분유: 오세아니아 지역 계절적 영향으로 우유 생산 감소, 다소 상승
- 탈지분유: 서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가용량 충분, 수입 수요 저조
- 치즈: 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가격 하락
5. 설탕 가격지수 하락 (127.5포인트, 전월 4.4% 감소)
- 인도와 태국 공급량 증가 전망
- 브라질 오랜 가뭄 끝에 3월 말~4월 초 강우량 개선, 수확량 우려 일부 해소
- 미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약세
- 국제 원유가 및 브라질 에탄올 가격 상승으로 가격 하락 폭 다소 제한
세계식량가격 변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비 필요
세계식량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품목별로 가격 변동 추세가 다릅니다. 특히, 곡물, 유지류, 육류 등 주요 식량 가격 상승은 글로벌 식량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식량가격 변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국내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기업은 글로벌 시장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식량 가격 변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명한 소비 생활을 실천해야 합니다.
세계식량가격 변동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위와 같은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 공급과 가격 체계를 조성하고, 모두가 충분하고 건강한 식량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