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2024년 4월 59억 달러 감소… 국민연금 외환스왑 만기 등이 영향

2024년 4월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59억 달러 감소하며 4,132.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외환보유액은 여전히 GDP 대비 25% 수준으로 안전한 수준이며, 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경상지급액 대비 외환보유액 등 적정성 지표도 양호한 편입니다. 또한 과거 외환위기와 달리 순대외자산국으로서 외환보유액 외에도 추가적인 버퍼를 보유하고 있어 대외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4월 외환보유액 감소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월 외환보유액 감소, 단기 변동성에 기인 2024년 4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59억 달러 감소한 4,132.6억 달러 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며, 일부에서는 외환보유액 감소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외환보유액 감소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추세 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월 외환보유액 감소 현황과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외환보유액의 안전성을 평가하며, 향후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외환보유액 감소 원인 분석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분석됩니다.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을 통해 외화를 공급한 것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4월에는 3,000억 달러 규모의 외환스왑이 만기되었고, 이는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외환스왑은 단기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며, 외환보유액의 근본적인 안전성을 저해하는 요인은 아닙니다. 3월말에는 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기말 효과가 소멸되면서 4월에는 외화예수금이 감소하고, 이는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분기말 효과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외환보유액의 장기적인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4월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